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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계보



주말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

그동안 받아놓고 못봤던 영화들을 뒤적이다

거룩한 계보를 보게되었습니다.


장진감독을 무척이나 좋아했고

한국영화중에 기억나는 영화를 꼽으라면

데뷰작인 기막힌 사내들과

아는 여자를 꼭 끼워넣었죠.

그래서인지 기대를 몽땅하고 봤는데....

나름 실망많이 했습니다.

부분부분은 참 좋으나

전체적인 흐름이 매끄럽지 않았던 영화인듯 싶네요


그장면중

탈옥수들 가운데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이

교도소에 있는 자기 부인을 찾아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서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손한번 제대로 못잡을 만치

격한 감정을 억누르는 연기가 그만 제눈을 그렁그렁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동영상을 만들어서 올리고 싶었으나

여러가지 문제로 그냥 소리로나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