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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었다

이느낌 언제부터 잊고있었던거였을까?

귀밖은 분주히 움직이는것들

나만 똑 따낸것마냥 덩그러니 남은 느낌

어렸을적 이게 참 낯설었었던 기억이있었으나

이미 그때보다 2배나 나이를 먹었더니

편하다


그냥 편한 느낌


귀를 통해 몸구석구석으로 퍼져가는 느낌

입을 괜히 삐죽거려본다